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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폴리스’ 떴다…물 낭비 신고 2배↑

가주 전체에 강화된 절수령이 시행 중인 가운데 LA에서 올 상반기 물 낭비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시 수도전력국(LADWP)은 ‘워터 폴리스’를 현장에 투입해 물 낭비를 단속하고 있다.   18일 LA시 민원서비스인 ‘MyLA311’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모두 1643건의 물 낭비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752건과 비교해 118% 증가한 규모다.   LADWP는 지난달 물 낭비 신고가 589건에 달해 지난 5월의 314건보다 87%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엘렌 쳉 대변인은 “물 낭비 신고 전화가 늘었다”며 “이는 시민들이 가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물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LADWP는 워터 폴리스 제도를 운용하며 순찰대원들이 매일 물 낭비 신고를 받고, 직접 LA 시내를 순찰하며 민원 조사 및 절수령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워터 폴리스인 데이먼 아얄라는“절수령을 위반한 집의 주소를 메모하고 경고를 한다”며 “벌금 부과가 우선이 아니라 시민들의 습관을 바꾸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첫 번째 위반 시 경고에 그치지만, 두 번째부터는 200~6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다섯 번째 위반 시 가정의 물 공급을 중단시키는 등 엄중하게 단속하고 있다.   지난해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15%로 줄여달라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정책이 효과를 내지 못하고 극심한 가뭄이 겹치자 지난 4월 남가주 메트로폴리탄 수자원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현재 LA 시는 잔디밭 물주기를 주 3회에서 2회로 줄였고 스프링클러 가동은 8분으로 제한했다. 절수 수도꼭지가 있는 스프링클러는 15분까지 가동이 가능하다. 또 하루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든 물 주기는 금지다.   한편 LADWP에 따르면 지난달 LA 시민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1년 전과 비교해 9% 감소하며 6월 기준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지난 5월도 전년 대비 3% 절수 효과를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달 절수 실적은 당초 LA시의 목표인 35% 감소에는 크게 못 미쳐 갈 길이 먼 것으로 평가됐다. 김예진 기자폴리스 워터 낭비 신고 워터 폴리스 절수령 준수

2022-07-18

[사설] 물 낭비 신고 6년래 최다…절약 필요

가뭄으로 인한 극심한 물 부족 사태에도 물 낭비 신고 건수는 오히려 늘었다. 통계분석 매채 크로스타운은 민원서비스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물 낭비 신고 건수가 214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6년 이후 최다 건수다. 특히 LA에서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한인타운이 포함된 미드 윌셔 지역이다. 올해 1분기 중 663건이 접수됐다.     LA수도전력국(LADWP)에 따르면 물 낭비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정원이나 잔디밭에 물을 주는 날을 위반한 경우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올해 1분기는 지난 100년간 가장 건조한 기후를 기록했다. 강수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구온난화로 평균기온이 높아지면서 증발되는 양도 많아 점점 더 수자원 확보가 어려워지고 았다.     현재 수도전력국은 물 낭비 신고가 들어오면 해당 주소지로 경고를 보내지만 벌금을 부과하지는 않는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강제 절수령이나 위반시 벌금 부과를 고려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의 물 부족 사태는 항상 있었지만 특히 올해의 상황은 심각하다. 한정된 수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려면 불필요한 물 소비를 막는 것이 최선이다. 낭비 방지를 위해 공권력을 사용해 강제할 수는 있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절약이다. 물 부족 사태를 이겨내기 위한 캠페인에 모두가 적극 참여해야 한다. 사설 낭비 신고 낭비 신고 낭비 유형 낭비 방지

2022-04-20

LA 물 낭비 신고 6년래 최다

지난 6년 이래 올해 3월에 가장 ‘물 낭비’ 신고가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은 지난 15일 민원서비스 ‘MyLA311’ 통계를 인용, 지난달 물 낭비에 대한 214건의 신고가 접수돼 2016년 6월 이후 최다건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특히 물 낭비에 관한 신고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021년은 1727건의 신고가 접수돼 201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도인 2020년보다는 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yLA311로 접수된 물 낭비 신고는 LA수도전력국(LADWP) 수도보존대응팀에 전달된다.     수도보존대응팀은 신고된 주소로 서한을 보내 경고를 주는데, 이때 벌금을 부과하진 않는다고 매체는 전했다.     LADWP에 따르면 잔디밭이나 화초 살수(watering) 위반에 관한 신고가 가장 많았다.     매체는 LA에서 스프링클러로 물을 주는 것은 일주일에 3일로 제한돼있지만 많은 주민들이 이 사실을 모른다고 지적했다.     홀수 주소 주민들은 월·수·금, 짝수 주소 주민들은 화·목·일로 물 주는 날이 정해져 있다.     또 요일과 관계없이 오전 9시~오후 4시 사이에 야외에서 물을 주는 행위는 불법이다.     LADWP 미아 로즈 왕 대변인은 “지난해 연말부터 (수도 관련) 금지행위에 대한 교육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물 낭비에 관한 신고가 늘었다”며 “또한 지난 몇 달간 가주의 심각한 가뭄 현상에 대한 보도가 많아지면서 신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살수 행위 다음으로 많은 신고를 차지한 것은 고장난 스프링클러나 누수에 관한 건이었다.     이와 관련, LA에서 물 낭비 신고가 가장 많은 곳은 LA한인타운 인근인 ‘미드-윌셔’였다.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663건이 접수됐다.     웨스트LA 지역 ‘브렌트우드’는 406건이 접수돼 뒤를 이었다.     특히 이 두 지역은 그다음으로 신고 접수가 많았던 밸리 빌리지(66건), 소텔(53건), 스튜디오 시티(38건)와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물 낭비에 관한 신고는 LADWP 웹사이트(LADWP.com)나 전화(800-342-5397), 혹은 MyLA311 웹사이트(lacity.org/myla311)나 앱으로 할 수 있다.   장수아 기자낭비 신고 낭비 신고 홀수 주소 짝수 주소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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